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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래점이 개점 이래 최대 규모의 ‘모피 대전’행사를 진행한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 동래점의 모피매출은 이번 겨울시즌들어 지난해에 비해 무려 55%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지역에서 경제력이 높은 중장년층 비율이 가장 높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모피업계도 이 같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희소성 있는 최고급 모피소재를 사용,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세이블 모피 등의 프리미엄 상품 구성비를 늘린데 이어 고객층 확대를 위해 스타일과 컬러에 다양한 변화를 주는 등 모피의 재도약에 힘을 보탠 것도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모피상품의 인기를 반영해 롯데 동래점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진도모피, 국제모피 등이 참여하는 ‘모피박람회’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총 30억원의 물량이 동원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밍크, 세이블 등 800만원대가 넘는 인기 하프코트를 500만원대의 파격가로 선보이며 파스텔 밍크 베스트를 190만원에, 프라다 코트를 39만원 초특가에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전윤섭 모피 선임 상품기획자는 “모피는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지만 만만챦은 가격 탓에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진정한 프리미엄 방한의류”라며, “혹한 예보속에 부산시민을 위해 마련한 최고의 모피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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