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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 강세 기대감…시중자금 유입 가속될 듯

시중 자금이 다시 증시로 몰리는 것은 코스피지수가 연초 급격한 조정 이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한때 2,000포인트를 넘긴 코스피지수는 불과 두달여 만에 1,500대까지 밀렸지만 이후 미국의 신용위기가 최악을 지났다는 시그널이 감지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 증시 조정으로 마이너스로 추락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최근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며 정보기술(IT)ㆍ자동차ㆍ은행 등 최근 주도주 업종으로 꾸려진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3개월 수익률이 15~16%대까지 올라섰다. 해외펀드도 마찬가지다. 해외펀드 중 비중이 가장 큰 중국펀드의 경우 연초 중국 증시가 폭락하며 -20%가 넘는 큰 손실을 보이기도 했지만 글로벌 신용위기 위험이 잦아들면서 홍콩H지수가 한달여 만에 4,000포인트 가까이 올랐고 중국펀드의 수익률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여기에 브라질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소위 브릭스(BRICs) 국가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증시가 상승 국면에 돌입하면서 지난해 거셌던 해외펀드 열풍이 다시 불 조짐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증시가 당분간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시중 자금을 대거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말 이후 서브프라임 사태의 반작용이 하반기를 지나면서 장기 강세장을 재차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하반기를 지나면서 주식시장은 장기 강세장 궤도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명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이머징마켓 증시가 최근 반등에 성공하면서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1~2개월 더 상승추세를 보인다면 자금 유입세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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