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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주식시장' 투자펀드 인기

"매매차익에 환차익도 기대" 판매 급증

'中 A주식시장' 투자펀드 인기 "매매차익에 환차익도 기대" 판매 급증 최원정 기자 abc@sed.co.kr 주식 매매차익에 위안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까지 올릴 수 있다는 기대에 힘입어 중국 본토 A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ㆍ한국씨티은행 등은 중국 본토 A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PCA차이나드래곤A셰어주식형펀드’에 대해 엄청난 수요가 몰리자 당초 계획보다 판매 물량을 늘렸다. 외환은행의 경우 당초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배정받았지만 수요가 배정 규모를 웃돌자 추가로 44억원의 펀드를 판매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7일 판매를 시작한 후 5월11일 오전에 펀드 배정분을 모두 팔았다. 그러나 이날 고객의 요구가 빗발치자 서둘러 물량을 확보, 추가로 판매했다. 씨티은행도 4월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이달 8일 1,700억원의 펀드를 모두 판매했으나 고객의 가입 요청에 따라 추가로 70억원을 판매했다. 이는 일반적인 펀드 판매 현황과 비교할 때 아주 이례적이다. 보통 큰 인기를 누리는 펀드가 2주일 동안 1,000억원 정도 팔리는 것과 비교할 때 두 배 이상의 자금이 몰린 셈이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 가운데 상당수는 ‘환변동 위험을 헤지하지 않아야 가입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과 함께 위안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까지 기대했다”고 전했다. 씨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국 주식시장이 단기간 급등했기 때문에 조만간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망을 밝게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특히 500만~1,000만원 정도를 투자하는 소액투자자들도 상당수에 달했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7/05/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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