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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이엔지, 현지법인통해 中공략 매출100억 기대

반도체 클린룸 설비업체인 성도이엔지(대표 서인수)가 중국 상해에 현지 법인인 성송전자유한설비공사를 설립하고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투자비 100만달러 규모로 설립된 성송전자유한설비공사는 반도체 설비제작과 액정박막표시장치(TFT-LCD)에 필수적인 클린룸 배관설비와 세정장비, 에칭장비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제품은 반도체 제조라인 특성에 맞게 설계ㆍ제작하는 주문형 상품이다. 이 공장은 2,000평 대지에 연건평 500평 규모로 클린룸 150평과 별도 기숙사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법인설립은 활기를 띠고있는 중국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현지업체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제품의 사전ㆍ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중국공장을 통해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도이엔지는 상해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된 국제 반도체장비 전시회인 `세미콘차이나 2003`에서 주력 제품인 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CCSS)와 클린룸 설비시스템을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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