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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부동산 통계 세분화

공신력 제고위해 집값 평형·지역별로 나눠<br>해외 동향등 평가할 새지표도 개발 추진

정부의 부동산 통계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국민은행의 부동산 통계가 세분화된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2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택가격 통계를 평형별ㆍ지역별로 세분화하고 국제적인 부동산 가격의 비교, 소득 대비 부동산가격의 적정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부동산사업팀에서 제공하는 ‘KB 부동산시세’와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월간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주택금융 수요조사 등 발표자료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표본 수를 늘리거나 세분화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은행이 발표하는 각종 통계자료는 통계청의 승인통계로 인정돼 각종 부동산 정책 수립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KB부동산시세는 각 은행이 금융감독원의 규제를 받아 제공하는 담보인정비율(LTV)의 기준이 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1만9,000여개의 부동산 중개업소 가운데 공신력이 있는 7,000여개 업소의 정보를 모아 집계한 전국 아파트 가격을 1주일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이 자료와 부동산뱅크ㆍ부동산114 등 일부 부동산회사에서 발표하는 시세를 각종 대출시에 적용하는 아파트 시세 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이와 별도로 자체 연구소에서 표본을 추출해 주간 및 월간 단위 또는 수시로 각종 주택가격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김장호 국민은행 연구소장은 “KB아파트시세를 제공하는 통계표본의 정확도를 높일 경우 주택가격 기초자료의 공신력이 높아져 각종 정책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주택가격 동향이나 소득증가 동향과 현재 주택가격의 적정성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이 같은 방침은 정부가 각종 부동산대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보강해달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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