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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규모 정전사태

폭우로 송전선로 파손… 최소 8,000만명 피해

10일(현지시간) 밤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1시간 가량 암흑천지로 변했다. 12일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18개 주에서 10일 밤 10시15분께부터 정전 사태가 발생해 40분~1시간, 일부 지역에서는 4시간가량 지속됐다. 인접국 파라과이에서도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8,000만 명이 고통을 겪었다.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는 지하철 운행이 한 동안 중단됐으며 리우데자네이루 등지에서는 신호등과 가로등이 모두 꺼지는 바람에 교통혼잡 현상이 벌어지고,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들이 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가 잇따랐다. 정전 사고로 남동부 지역 주민 850여 만 명이 이튿날까지 식수 공급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가동이 중단되면서 구조 요청을 한 경우도 170건에 달했다. 룰라 다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사태원인 파악을 긴급 지시했다. 이번 정전의 원인은 폭우와 강풍으로 송전선로가 파손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곳에서 정정이 발생하자 발전소가 자동적으로 가동을 중단했고 인접지역으로 도미노처럼 확산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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