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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한빛은행장 일문일답

김진만 한빛은행장 일문일답"지점장 단독 범죄행위 가능 부행장 개입 않았다고 확신" 金振晩 한빛은행장은 4일 자체 특검경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건은 어떠한 외압이나 청탁도 개입되지 않은 단순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수차례에 걸쳐 반복 강조했다. 그러나 『공적자금 투입을 통해 경영혁신 과정에 있는 우리 은행에서 큰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金행장과의 일문일답. -이수길(李洙吉) 부행장의 개입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은행장으로서도 매우 당혹스럽다. 우리 은행에서 부행장은 업무라인 상 대출이나 검사에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이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일개 지점장의 단순범행 치고는 금융사고 규모가 너무나 큰데. ▲완전히 서류를 위조하고 심지어 거래처까지 분산해 차용했으며 지점책임자들까지 사건에 공모, 기술적으로 감지하기 어려웠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른 지점장이 마음만 먹으면 비슷한 사건이 재발할 수도 있지 않은가. ▲지점장이 단기간에 마음먹고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앞으로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박지원(朴智元)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있나. ▲朴장관과는 3·1절행사에서 만난 적 외에는 안면도 별로 없다. -朴장관이 행장과 통화하지 못해 李부행장과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화 메시지라도 남기지 않았나. ▲朴장관과 李부행장이 통화했다는 것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 박해룡(朴惠龍)씨와 李부행장이 만났다는 것도 나중에 알고 李부행장에게 사람 함부로 만나는 것 아니라고 주의를 줬다.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나중에 검찰 및 금감원의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9/04 19: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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