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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통조림도 값 인상

라면, 두부 등에 이어 참치 통조림 값도 오른다. 동원F&B는 오는 8일부터 자사 참치 통조림의 가격을 평균 8.8%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150g 기준으로 살코기참치(소비자가 기준)가 1,350원에서 1,470원으로, 고추참치는 1,230원에서 1,340원으로 각각 오른다. 회사 측은 "참치 원어 가격이 톤당 700달러에서 890달러로 27% 가량 오른 데다 참치통조림에 사용되는 면실유와 캔 가격도 큰폭으로 올라 원가부담이 가중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원F&B는 국내 참치통조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사조참치도 10% 이상 가격을 올리기로 했으며 오뚜기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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