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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테크노파크 민자유치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민자유치생명·환경공학 분야 기술개발 나서 광주·전남테크노파크(KCTP)가 민간자본을 유치,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26일 광주·전남테크노파크는 부동산과 금융 투자기업인 북두칠성(BS) 그룹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10억원을 출자해 생명과 환경공학 분야의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생명공학 부문은 질병을 유발하는 특이단백질을 발굴해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공학 부문은 미생물을 활용해 유기물과 중금속을 동시에 제거하는 새로운 흡착제를 개발한다는 것. 이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북두칠성 그룹은 산업재산권(특허권)과 수익금의 40%을 확보하고 나머지 수익금은 연구책임자 40%, 광주·전남테크노파크 20%로 배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테크노파크 이사장인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과 북두칠성그룹 회장은 25일 광주시청에서 기업출연금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전남테크노파크 류한덕(柳漢德)본부장은 『열악한 재정상 지자체 부담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어서 민간자본을 유치해 테크노파크 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신기술개발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두칠성그룹은 종로3가 국일관을 소유하고 있고 연매출 2,000억원 규모로 ㈜북두칠성 ㈜왕캐피탈 등 27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다음달 초 미국의 한 생명공학연구소 게놈프로젝트에도 100만달러를 투자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8/25 17: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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