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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株 강세 이어진다

일시 조정 가능성 불구 상승여력 여전<br>IT주 이어 3D등 정책테마도<br>코스닥에 활기 불어넣을듯



중소형주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형주는 12월 들어 강세를 보이다 다소 주춤해졌지만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기 때문에 아직도 주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상당수의 중소형주가 자체적인 성장 모멘텀까지 갖추고 있어 내년에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된다. ◇전방 효과 누린 중소 정보기술(IT) 관련주 두각=25일 업계에 따르면 12월 들어 지난 24일까지 중소형주들이 많이 몰려 있는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은 10.09%로 코스피지수 상승률(8.15%)을 크게 앞질렀다. 주가가 단기적인 상승 국면에서 벗어나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소형주 강세의 주역은 단연 IT 관련주다. LCDㆍ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자 부품, 단말기 부품 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코스닥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핸드셋 등 전방산업의 호조 속에 대형주의 이익 모멘텀이 부품 및 장비주 등 후방산업으로까지 확산됐기 때문이다. IT 중소업체들의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3ㆍ4분기 영업이익증가율(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전기 대비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CDㆍ반도체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IT 중소형주의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및 글로벌 업체들의 투자가 재개되면서 내년에도 높은 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정 거치더라도 다시 강세 이어갈 듯=중소형주가 최근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사흘 동안 코스닥지수의 상승률은 코스피지수에 비해 다소 처지기도 했다. 그러나 조정을 거치더라도 중소형주의 강세는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중소형주 중심인 코스닥시장의 유가증권시장 대비 시가총액 비중은 2004년 이후에도 줄곧 10% 내외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중소형주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871조원, 코스닥시장이 85조원으로 시총 비중은 9.6%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다 최근 정책 테마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원자력과 미디어ㆍ3Dㆍ무선인터넷의 강세 등도 중소형주들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기업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에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회복과 함께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중소형주들이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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