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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리갈(사진)'은 피고 지는 주기가 빠르기로 유명한 패션·제화업계에서 무려 60년 동안 명성을 지켜온 신사화다. 1954년 금강제화 창립과 함께 출시된 리갈은 제왕이라는 브랜드명처럼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견고한 품질로 국내 대표 신사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재구매율이 90%를 넘고 연평균 판매량이 30만 켤레에 달하는 등 충성 고객층이 두텁다. 지난해에는 누적 판매량 1,000만 켤레를 돌파했다.
리갈이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소재 선택, 공정, 품질관리, 출고, 고객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본에 충실한 정통성 때문이다. 금강제화는 리갈 제작 시 숙련 기능사들이 재단과 제갑 등 사전 기술지도부터 조립,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시로 품질 검사를 진행한다. 완성 후에도 전수검사를 통해 높은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굿이어 웰트로 제작된 리갈은 통기성과 흡습성이 우수해 장시간 착용해도 발이 편안하고 쾌적하다.
금강제화는 리갈의 영속성을 더욱 키워가기 위해 제품의 고급라인을 운영하고 기능성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층을 늘려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라인인 헤리티지 리갈을 통해 수입 브랜드들이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도 한국 전통 신사화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능를 신사화에 접목한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를, 최근 정통 신사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반영한 '리갈 스트리트 라인'을 출시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한국 대표 신사화로서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대의 흐름에 맞는 고객의 요구를 읽어가며 디자인에 혁신을 거듭해왔다"면서 "리갈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해외 명품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명품 신사화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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