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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새로움’을 만들어 시장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2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혁신 한마당’에 참석,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야 고객가치를 차별화하고 시장 선도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방식에 머무르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혁신은 LG의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창출에 몰입해 즐겁게 일할 때 가능하다”며 “직원 모두가 혁신의 주역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LG 혁신 한마당’은 LG 고유의 경영혁신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지난 1992년 이래 19년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혁신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ㆍ장기적 관점의 혁신활동에 초점을 맞추면서 명칭을 기존 스킬올림픽에서 ‘LG 혁신 한마당’으로 바꿨다. 구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지난 1992년 제1회 행사 때부터 한번도 빠짐 없이 참석하며 경영혁신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의지를 표명해오고 있다. 올해는 ‘차별적 고객가치로 미래를 열어가는 LG’를 주제로 내ㆍ외부 강연과 우수 혁신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각 계열사의 사내 리더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통한 혁신활동에 대해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하기도 했다. 한편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이 선호하는 음역대인 중저음을 강화한 지역특화 홈씨어터를 출시해 해당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LG전자팀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15개 팀의 혁신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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