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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우양에이치씨, “히든챔피언 선정되며 차입 금리 조건 좋아져, 단기차입금으로 고금리에 차입했던 자금 대환”

플랜트 기자재 업체인 우양에이치씨가 대규모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공시했다. 최근 전방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은 우양에이치씨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우양에이치씨 IR담당자로부터 이에 대한 설명과 최근 사업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지난 29일 장 마감 후 공시에서 338억원(자기자본대비 31.3%)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밝혔는데 배경 설명을 부탁한다.

A. 최근 히든챔피언 업체로 선정되면서 차입 금리 조건이 좋아졌다. 이번에 단기차입금을 증가하기로 한 것은 일부는 운전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그 동안 금리가 높았을 때 차입했던 자금을 대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Q. 최근 전방 산업인 건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양에이치씨의 실적 흐름이 좋은데 특별한 비결이 있나.

A. 우리 회사는 납기를 잘 지키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무리해서 수주를 따오기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마진이 괜찮은 편이다.

Q. 그래도 앞으로 건설 경기 부진이 길어진다면 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A. 최근 건설 관련주가 실적 쇼크를 맞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업체별로 차이가 있다. 우리 회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실적이 괜찮고 마진이 좋은 업체들과의 거래가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

Q. 좋은 소식이란.

A.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해외 쪽에서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에서 수주 계약이 진행 중이다. 금액도 크고 의미도 있는 계약인데 현재로선 추진 중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Q. 생산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A.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작년에 평택항에 제2공장을 건설했다. 내년 말께 제1공장과 2공장이 전부 가동되면 매출액이 3,500억원 정도 규모로 커질 것이다. 또 최근 신규 공장을 세우기 위해 토지 분양을 받았는데 오는 2015년께 이 공장까지 가동된다면 매출액 규모는 6,000~7,000억원으로 커질 것이다. 다만 신 공장 건설은 수주 잔고나 업황을 고려해 진행될 계획이라 유동적이다.

Q. 사업계획서를 보면 앞으로 사업 영역 다양화를 통해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투자를 할 계획인가.

A. 우리는 전통적으로 화공플랜트가 주력이다. 지금까지는 굳이 다른 영역을 살펴볼 필요도 없었고, 공장 부지도 좁아 그럴 만한 여력이 안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업황이 변하고 있고, 회사의 생산능력도 확대됐기 때문에 발전플랜트 산업 쪽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는 화공과 발전을 양대축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그 동안 인력 확보, 자체 설계 기술 확보에 힘써왔다. 특히 다른 업체들의 경우 보통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진출한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자체 기술 확보를 통해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Q. 현재까지 성과는.

A. 작년에 자체 기술로 수주를 몇 건 했으며, 금액도 200억원 이상이다.

Q. 작년 하반기에 올해 매출액 2,800억원, 영업이익을 320억원으로 잡았다고 지난 4월에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유는.

A. 경기 부진 때문은 아니다. 경영적인 판단인데 자체적으로는 작년 하반기 목표액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수정된 액수가 달성 가능성이 보다 크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신뢰를 고려해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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