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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3년차 직장인 2,500만원 투자하려는데…

MMF·CMA·적금등 이용 종자돈부터 마련<br>국내외 적립식펀드에 분산투자를

문; 28세의 3년차 직장인입니다. 제 수입은 올해 3,740만원으로 예상됩니다. 전세자금을 포함해 자산이 1억원 정도 있고 부채가 430만원입니다. 대부분의 자산이 전세금이지만 청약1순위 청약부금(300만원)과 차이나펀드(228만원)가 있고, 매월 개인연금(20만원)과 베트남펀드(10만원)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올해 2,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1,000만원은 중국과 국내주식에 직접투자하고 나머지는 주식형 펀드에 간접투자하려는 계획입니다. 주식형펀드는 해외펀드와 국내펀드, 리츠 등에 분산투자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올해까지만 다니고 유학을 고려 중입니다. 부모님께 주택 한채를 명의이전 받아 법적으로 무주택자는 아닙니다. 유학자금 마련과 주택마련을 위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저의 재테크 계획에 대한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답: 의뢰인께서는 사회초년생인데도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투자계획까지 세웠기 때문에 10년 20년 후엔 남보다 앞선 자신을 발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투자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첫째 월급을 모아 종자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의뢰인의 계획대로 올 한해 2,500만원을 투자하려면 월급의 65%이상을 투자하게 됩니다. 현재 월 평균 소득이 310만원이므로 65%인 200만원을 매월 투자하면 됩니다. 저축 방법은 우선 직접투자용 자금을 만들기 위해 금리가 높으면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또는 정기적금에 가입해 1,000만원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투자목적별로 자금을 나누어 200만원 중 130만원은 상담자의 계획대로 국내 및 해외펀드에 분산투자하고, 70만원은 목돈만들기 적금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월급전용통장을 만들어 적금금리를 더 받거나 각종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투자목적을 정하고 계획한대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뢰인의 경우 투자는 물론 주택구입에 관심이 많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합니다. 먼저 주택구입자금이나 대학원 학자금처럼 돈을 모으는 구체적인 목적과 기간을 정하고 이에 맞는 금융상품이나 투자방법을 정하는 것이 실패 없는 투자방법 입니다. 의뢰인은 매월 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중국주식과 국내주식에 직접 투자한 후 해외펀드에 투자를 할 계획을 세웠지만 투자의 기본원칙은 분산투자기 때문에 하나의 투자가 끝나면 다른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조금씩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투자대상이나 투자시기의 분산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1순위 통장을 활용한 청약을 하기 전에 2억원 혹은 3억원 정도의 수도권 아파트라는 목적을 정하고 당첨될 경우 대출가능 여부와 부모님의 지원금 등 자금계획도 세워둬야 합니다. 현재 본인명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무주택자가 아닙니다. 가령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3억원을 넘으면 장기주택마련주택의 가입도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특히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금리나 절세혜택 때문에 투자기간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록 금리가 낮더라도 중도해지보다는 만기해지가 유리합니다. 만약 장마를 불입하고 소득공제를 받았는데 1년이 지나 중도해지하면 금리손해는 물론 납입한 금액의 4%(최고30만원, 감면 받은 세금범위 내)의 세액을 추징하기 때문에 이때는 1년제 정기적금이 유리합니다. 이 밖에 대학원 학자금을 사전에 준비하지 못하면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의 학자금대출을 이용하면 되지만 금리가 연6.59%(2007.2월 현재) 수준입니다. 저리의 상품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하고 꼭 필요한 경우만 사용할 것을 당부합니다.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보험료는 소득의 5~7%이내가 적당하며 건강보험이나 상해보험 등 보장성 보험을 추천합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보장기간과 보험료 불입기간을 최대한 장기로 하고 환급을 받지 않는 조건을 선택하시는 것이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장기간 혜택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의뢰인은 펀드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근로자의 경우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는 것 보다 매월 적금식으로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적립식펀드가 유리합니다. 또한 하나의 상품에 집중 투자하기 보단 투자대상을 주식과 리츠처럼 나누고 주식형펀드도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로 나누고 해외펀드도 선진국과 성장국가로 나누어 분산투자 하는 것이 수익을 높이고 위험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또한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하루하루의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대수익률을 정해 장기투자 하는 것이 고수익을 맛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김정화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크(PB) 일산센터 팀장 ※ 실전재테크는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명 재테크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재테크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자산운용 현황과 궁금한 점을 적어 서울경제 금융부(E-메일: abc@sed.co.kr 또는 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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