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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계기준 '표본 실험'

금감원, 중소기업 2곳·회계법인 2곳 대상

금융당국이 2011년으로 예정된 국제회계기준(IFRS)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일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표본 실험(파일럿 테스트)'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3일 "IFRS 도입 과정의 어려움과 도입 이후의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중소기업 2곳과 대형 회계법인 2곳을 연결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IFRS 도입 이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 기업과 현재와 마찬가지로 개별 제무제표만 작성해도 되는 기업을 1곳씩 선정했다. 금감원의 이 같은 표본 실험은 IFRS 도입에 따른 비용과 전문인력 부족 등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을 전문 회계법인과 연결시켜 IFRS를 실제로 적용해 보고 이에 따른 재무제표상의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감독당국은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IFRS 도입에 따른 전산비용 등 비용이 얼마나 들지, 도입 이후 재무제표상의 영향 등을 분석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IFRS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일찌감치 IFRS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국내 13개 기업들의 실증사례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경험을 공유토록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전세계적 회계기준 단일화 추세 등에 따라 2011년부터 상장법인과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IFRS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대기업들은 튼튼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순조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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