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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카센터] 경제적인 운전 요령
입력1998-12-23 00:00:00
수정
1998.12.23 00:00:00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어변속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엔진회전수가 높으면 연료가 많이 소모되므로 이를 낮추기 위해 급하게 기어를 변속하는데 조기 변속하는 것은 좋지 않다. 반대로 엔진의 힘을 높이기 위해 저단기어로 엔진 회전수를 높이면서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도 좋지 않다. 변속하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엔진의 회전수가 떨어지고 출력이 부족하므로 가속 페달을 많이 밟게 된다. 이때에는 엔진에 무리가 생기고 연료소모량도 많아 진다. 변속하는 시기가 너무 느리면 엔진의 회전수가 증가, 불필요하게 연료를 소모 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주행속도와 엔진의 회전수가 낮아지도록 적절하게 기어 변속을 해야 한다.타이어의 공기압 또한 중요한 포인트.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하면 저항이 증가하므로 연료 소모량도 늘어나며 타이어의 수명도 짧아 진다. 정확한 엔진 조정(튠 업) 또한 중요하다. 엔진의 공회전 속도나 점화 시기등이 항상 잘 조정되어 있어야 연료소모량뿐만 아니라 소음도 줄일 수 있다. 가령 엔진오일이 과다하게 소모된다 든지 주행시 차가 힘이 없다든지 하면 틀림없이 연료소모량은 증가한다. 또한 운행전에 경제적인 주행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서울시내 운행차량의 평균 주행속가 20㎞/H 이내임을 감안, 가능한 한 복잡하지 않은 코스를 선택하여 주행하여야 한다.
요철이 심한 길과 자갈길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이 약해 연료소모량이 증가한다. 또한 밀린 차 행렬에 끼어 들거나 길을 잘못 들어 이리 저리 달는 것도 연낭비의 원인이 된다. 험한 길은 가급적 피하고 라디오의 교통정보를 최대한 이용하여 막히는 도로는 피해서 주행하며 잘 모르는 길은 서슴없이 묻는 것도 경제적인 운전 요령이다. 또한 시속100㎞/H 이상의 고속 주행은 연료소모를 높이므로 쓸데 없이 가속하는 운전 습관은 버리는 것이 좋다.
차량에 사용되는 각종 소모품들, 예를 들어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매 5,000㎞마다 청소해주고 차종에 따라 20,00∼45,000㎞ 주행후 교환해 준다. 시중에서 약 3,000∼10,000원 정도의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우자동차 AS연수팀 정길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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