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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시장 주도권 재편바람

냅스터등 잇단 저작권소송패소 입지축소냅스터 등 음악 다운로드 업체들이 저작권 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한데 이어 온라인음악시장이 오프라인 업체들의 주도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MSNBC방송은 최근 메이저 음반사들이 서로 연합,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온라인 시장의 1위 자리를 놓고 주도권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현재 대형 음반업체들이 만든 온라인 음악서비스는 '뮤직넷'과 '프레스 플레이'. 뮤직넷은 EMI,타임워너, BMG등의 음반사와 리얼네트워크가 합작설립한 업체다. 프레스 플레이역시 비빙디 유니버설과 소니가 합쳐진 회사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미디어플레이사용에 관한 제휴를 놓고 협상을 벌이는 중. 이들 업체는 온라인 업체와는 달리 우선 '돈'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열심이다. 뮤직넷은 최근 냅스터와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로 온라인 업체들과 거래를 하는 B2B전문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 뮤직넷은 냅스터 외에도 AOL과 리얼 닷컴(Real.com)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프레스 플레이는 일반인들이 접속, 원하는 가수와 음반을 선택하고 신용카드로 비용을 지불하는 B2C방식을 채택했다. 프레스 플레이는 이를 위해 온라인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음반을 구입할 경우 음반사의 이름보다는 가수나 음반명을 보고 고르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이 같은 온라인 브랜드의 등장은 앞으로 음반업계 전체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가트너 그룹의 애널리스트 P.J.맥니리는 "이들 업체들이 가을 이전까지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운로드나 전자 카드로그 제작등 모든 서비스를 이들 음반업체가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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