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 인기 소설 ‘달빛조각사’의 웹툰 버전을 연재하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달빛조각사는 가난한 환경에서 소년가장으로 살아온 주인공이 가상현실게임을 통해 돈을 벌고 게임 속에서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게이머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게임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남희성씨가 쓴 달빛조각사는 카카오페이지에서 360만명이 읽은 작품이다. 201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누적 매출 7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선한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을 통해 출판물 시장에서 먼저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며 호평을 받았다.
카카오페이지는 달빛조각사 웹툰 연재를 기념해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달빛조각사 웹툰을 5편 이상 감상한 이용자 전원에게 카카오페이지에서 달빛조각사 소설을 소장할 수 있는 소장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지는 이현성 작가의 ‘애완견의 법칙’, 태선 작가의 ‘더스크하울러’ 등 텍스트 중심의 소설을 웹툰화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두행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총괄은 “카카오페이지는 콘텐츠 장르의 다변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 제공하고 원천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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