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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 오물처리기술 中 수출

"중국에 화장실을 수출한다."현대종합상사는 창원환경산업과 공동으로 중국의 진안로코모티브 앤 롤링 스톡 플랜트사와 철도차량용 화장실 시스템인 자동 개폐식 오물처리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환경산업은 2005년까지 3%의 로열티(114만 달러)를 받으며 화장실용 부품을 현대상사를 통해 수출하게 된다. 이전된 기술은 중국 철도부 산하 제남차량창에서 제조되는 철도차량 화장실에 적용될 예정이다. 창원환경산업은 철도차량에서 수거한 오수의 지상처리 설비에 대해서도 합작사업 제의를 받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석순 현대상사 기계본부장은 "이번에 기술을 수출하는 화장실시스템은 절수는 물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탁월해 국내 철도차량의 80%가 장착하고 있다"며 "중국뿐 아니라 이란 철도청과도 기술이전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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