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월 첫 뉴욕증시 2% 이상 급등
입력2010-12-02 08:21:05
수정
2010.12.02 08:21:05
12월 첫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2% 이상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249.76포인트(2.27%)나 상승한 11,255.78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25.52포인트(2.16%) 상승한 1,206.07에 나스닥 지수는 51.20포인트(2.05%) 오른 2,549.4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같은 주요지수의 상승률은 11월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도 남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고용조사업체인 ADP에 따르면 11월 민간고용은 9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만명을 크게 뛰어 넘는 것이다. 10월 민간고용 역시 당초 발표치 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만2,000명으로 수정 발표됐다.
ISM의 11월 제조업지수는 56.6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경기는 2009년 8월 이후 계속해서 확장세를 이어갔다. 연준의 베이지북 역시 미국 주요지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더불어 미국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확대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을 계기로 유로가 반등하면서 유럽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할리버튼, 셰브론, 엑슨모빌 등 에너지주가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도 강세를 보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11%, 씨티그룹은 2.38%, 모간스탠리는 1.88% 각각 올랐다. 11월 자동차 판매 호조에 GM, 포드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