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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책임있는 인사 과거사 망언 不容"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한일과거사 문제와 관련, 『앞으로 일본정부의 책임있는 사람이나, 한일 양국 공동선언과 행동계획에 제약을 받는사람이 이에 어긋나는 소리를 하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3박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일본 고위인사의 망언재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그 이외의 사람들이 하는 말에는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민간차원의 불미스런 발언에는 대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金대통령은 또 일본이 30억달러를 「언타이드론」으로 제공키로 한 것을 이번 방일의 최대성과중 하나로 꼽고 『이 30억달러는 아시아에 대해 300억달러를 지원키로 돼 있는 미야자와 플랜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일본으로부터 추가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군대위안부 문제와 관련, 『지금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결코 잊지않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정부차원의 적절한 대응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金대통령은 아키히토(明仁) 일본천황의 방한(訪韓)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능하면 월드컵 개최에 임박해 오는 것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 문제는 여론의 향배를 봐가며 다룰 문제』라고 설명했다.【김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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