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3ㆍ4분기 전국의 오피스텔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피스텔 인허가 면적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오피스텔 공급이 집중됐던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56%나 줄었다.
오피스텔 착공면적 역시 같은 기간 24.8% 줄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오피스텔 착공면적은 지난 2010년 32.9% 증가했으며 2011년에는 304%의 급증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44.8% 늘어났다. 다만 준공면적은 44.2% 증가해 2010년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3ㆍ4분기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감소한 3,176만㎡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인허가 면적(543만㎡)은 지난해보다 28.2% 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감소폭이 컸다.
이 기간 착공면적(2,478㎡)과 준공면적(2,735㎡)은 각각 2.0%, 5.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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