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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의동에 대규모 행정신도시, 팔달ㆍ영통등 후광효과 ‘톡톡’

지난해 12월 경기도가 수원시 이의동 일대에 337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행정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근 수원시 일대 및 용인 인접지역이 투자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원시 이의동 신도시는 규모 면에서 판교나 화성신도시를 앞서는 데다 녹지율 45%, 인구밀도 54명/ha 등으로 주거환경이 판교(인구밀도 98명)나 김포(〃 132명)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6년 하반기부터 2만가구가 공급돼 2010년께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7일 수원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이의동 신도시와 인접한 팔달구 일대 재개발아파트나 아파트 분양권, 영통구 일대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재개발 아파트는 사업 진척이 빠른 대단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사업 인가신청 단계인 신매탄주공 2단지가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11~19평형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한달 새 평형 별로 1,000만원씩 올라 11평형이 1억2,000만원, 15평형이 1억6,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권에도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해 7월 분양한 매탄동 현대홈타운은 평형에 따라 2,000만~4,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현재 2억1,610만원에 분양된 33평형이 2억4,000만~2억5,00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월드컵 경기장과 마주하고 있는 우만동 월드메르디앙도 올 7월 입주를 앞두고 강세다. 34평형이 2주만에 500만원 올라 2억4,000만~2억5,0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토지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입지 별로 차이가 크다. 이의동ㆍ원천동 논밭은 50만~15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지만 신도시 수용 가능성이 높아 거래는 한산한 편. 반면 수용지 외곽 지역은 매물이 소진되는 등 상승 움직임이다. 우만동ㆍ원천동 주거지역은 평당 500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신규 분양도 관심거리다. 이달 하순께 분양할 예정인 `LG 인계동 자이`는 견본주택을 열기 전부터 문의가 많다. 하태선 분양소장은 “수원의 경우 신규 분양이 많지 않았던 곳”이라며 “사업지 일대가 신 주거지역으로 주목을 받는 데다 이의동 신도시 발표로 관심이 더 높다”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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