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손주리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롯데칠성은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764억원, 영업이익은 38.6% 늘어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동기의 기저효과와 함께 탄산음료와 탄산수 등 고수익 상품의 성장세가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처음처럼 순하리’의 성공정인 브랜드 안착으로 비수기 소주 공장 가동률을 보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맥주 공장 증설로 여름 성수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연구원은 “음료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소주ㆍ맥주 사업부문의 생산능력 증가분이 실질적 시장점유율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며 ”롯데칠성의 향후 향방은 이 부분에서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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