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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中진출 활발

업계 상하이서 투자·자금조성등 협의이어 엠벤처 내달 10억 출자·KTB는 펀드 결성

벤처캐피털 中진출 활발 업계 상하이서 투자·자금조성등 협의이어 엠벤처 내달 10억 출자·KTB는 펀드 결성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국내 벤처캐피털(VC)들이 속속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벤처캐피털업계 관계자 50여명은 오는 9월 초 중국 상하이를 방문, 현지 벤처캐피털업체들과 중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조성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도 함께 중국을 방문, 국내 유망 중소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동시에 중국정부에 외자유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엠벤처투자의 경우 올 상반기 15억원을 중국기업에 투자한 데 이어 9월께 10억원을 다시 출자할 예정이다. 특히 엠벤처는 9월 초로 예정된 중국 방문에서 6,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벤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결성한 4,000만달러 규모의 아시아퍼시픽벤처투자펀드 규모를 1억달러로 늘릴 것"이라며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조율을 끝내 이번 방문기간 동안 중국 측과 양해각서(MOU)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기술금융사인 KTB는 "올해 4,000억원 규모의 조합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연말에는 전체 자산운용 규모가 1조원으로 확대돼 해외 직접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KTB는 최근 7개월 사이 45억원 가량을 중국기업에 출자했고 지난 7월에는 중국기업인 포커스미디어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 KTB는 하반기에도 중국기업 펀드를 새로이 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벤처캐피털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는 것은 올 들어 대규모 자금이 시장에 들어온 탓에 유동성은 커졌지만 마땅히 투자할 만한 기업이 부족한데다 국내시장이 사모투자펀드(PEF)의 등장으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사의 경우 운용 중인 자산규모가 늘면서 해외 직접투자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창투업계 관계자는 "아직 국내 창투사의 중국 직접투자 여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향후 고속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5/08/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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