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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셀프 성형' 상품 잘나가네

마사지·치아미백기 등 매출 최고 3배 늘어


불황 속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형외과나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히 사용이 가능한 셀프 성형ㆍ미용 도우미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에서는 이달 들어 셀프 성형 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과 비교해봐도 30~40%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자연스럽게 긴 속눈썹을 연출해주는 '반영구 속눈썹 연장술 풀세트(3만870원)'으로 사용방법이 담긴 동영상 CD와 함께 접착제, 핀셋, 집게가위, 눈썹 브러쉬 등이 들어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직접 자신의 손발톱을 관리할 수 있는 DIY 네일아트 상품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4%나 급증했다. 또 피부관리실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손과 발의 피부관리는 물론 간단한 물리치료도 가능한 '파라핀베스'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41% 증가했다. 이 외에도 값비싼 비용의 치과 대신 저렴하게 집에서 치아 미백을 할 수 있는 자가 치아미백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긴 휴가기간 동안 집에서 TV나 영화를 보면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이색 미용상품도 인기다. 특히 얼굴과 다리, 허벅지 등을 별도로 관리해주는 용품을 모아 놓은 '부위별 집중 관리 카테고리'의 경우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배 이상 급성장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을 맞아 비용부담이 높은 전문관리실이나 성형외과 대신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외모를 가꿀 수 있는 관련 상품의 판매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를 입증하듯 롯데홈쇼핑의 온라인몰 '롯데아이몰'에서는 19일 현재 화장품ㆍ미용상품 카테고리 매출 1~3위를 치아미백제와 네일아트 용품, 세븐라이너(여성용 다리 관리기구) 등 셀프 미용상품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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