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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산업을 잡아라] 요트 가격 구입방법 등록절차 세계일주 가능 30피트급 크루즈중고는 2,000만~4,000만원선면허·주소지 등록절차 필수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푸른 물결 위에 펼쳐진 돛은 바람을 타고 새하얀 물결을 가른다. 요트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은 독립된 공간이다. 여유롭게 바람을 타고 바다를 누비다 보면 복잡한 머리 속이 금새 맑아진다. 요트 마니아들은 요트의 가장 큰 매력을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 것”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요트는 투자가치가 없다. 그렇다고 자동차처럼 가격이 급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유행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트는 주문생산이 원칙이다. 전체 색깔에서부터 바닥나무 종류까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면서 주문제작에 들어간다. 때문에 유명요트를 구하려면 최대한 2~3년은 기다려야 한다. 유행을 덜 타기 때문에 수리만 잘하면 40년 정도는 충분히 탈 수 있다. 요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요트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요트ㆍ보트 구분= 주출력 에너지에 따라 요트와 보트가 구분된다. 요트는 주동력으로 바람을 이용하지만 보트는 엔진이다. 요트에는 돛(sail)으로 달리는 세일요트와 엔진으로 달리는 모터요트로 나뉜다. 세일요트는 딩기(Dinghy), 연안항해용(Day Cruiser), 대양항해용(Offshore Cruiser)으로 구분된다. 딩기는 8~20피트급(길이기준, 2.4~6.1m)으로 주로 경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배 안의 편의시설은 경기에 필요한 필수품만 갖추고 있다. 연안항해용은 20~30피트급으로 3~6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크루저다. 대양항해용은 30피트 이상으로 6명 이상 승선할 수 있고, 주거시설이 완비돼 있다. 딩기는 면허가 필요 없는 반면 선실과 엔진을 갖춘 크루저 요트는 면허가 필요하다. ◇요트가격은 천차만별= 요트는 용도와 규모에 따라 그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몇 백 만원에서부터 억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는 크루저 요트는 1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중고를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세계일주가 가능한 30피트급 크루저 요트는 2,000만~4,00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중고는 일본 등에서 들여오는데 제품에 따라서는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딩기 요트는 1,000만원 내외면 살 수 있다. 윈드서핑용인 RS:X는 700만원 정도, 국내에서 보급이 가장 많이 된 1인승 레이저급은 1,000만원선, 길이가 4.7m인 ‘470급’ 딩기는 약 2,000만원이다. 요트는 혼자서 즐기는 레저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 맞는 몇몇이 모여 공동명의로 구입하면 부담이 덜 든다. 무조건 크고 비싼 요트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용도의 요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요트 면허 필수= 요트를 운항하기 위해서는 요트 면허증이 필요하다. 자동차운전면허 시험과 마찬가지로 필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2차 실기시험을 볼 수 있다. 현재 실기시험은 부산 수영만 시험장에서만 볼 수 있다. 또 올해부터 비사업용 선박도 허가를 받아야 운항할 수 있도록 관련법이 바뀌었다. 개인 요트도 20마력 이상 엔진을 부착했다면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30마력 이상 고무보트, 20마력 이상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도 자기 주소지에 등록해야 한다. • '레포츠의 꽃'이 블루오션으로 • '천혜의 해양' 한국 전망 밝다 • 활성화는 어떻게 할까 • 요트 어디서 배우고 즐길수 있나 • 요트 가격 구입방법 등록절차 • 요트의 역사 • 지자체들 요트산업 육성 박차 • 너도나도 마리나시설 건설 열풍 • 세계 요트 건조시장 美·伊·佛·英 주도 • "남해안을 해양관광 중심지로" • 화성시 전곡항 일대 해양복합산업단지 • 통영시, 충무 마리나리조트 확대 개발 • 마산시, 해양레저 전시장 등 설치 계획 • 고성군, 당항포 해양스포츠학교 개교 • 진해시, 소죽도에 해양레포츠스쿨 조성 • 화성시, 전곡항 등 대형 마리나 항구로 • 목포시, 삼학도 내항 요트 전용항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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