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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연료 사용늘어 공기오염 심화
입력2000-11-28 00:00:00
수정
2000.11.28 00:00:00
난방연료 사용늘어 공기오염 심화
난방연료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국의 공기 오염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8일 발표한 '2000년 10월중 대기오염도'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지난달 전국평균 일산화탄소 오염도는 0.9ppm으로 9월의 0.7ppm보다 나빠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ppm으로 가장 심했고 대전(1.0ppm), 부산ㆍ대구ㆍ인천(0.7ppm)의 순이었다.
이산화질소의 경우는 0.025ppm으로 한달전보다 0.005ppm이 늘었고 아황산가스도 0.007ppm으로 9월의 0.006ppm보다 0.001ppm이 증가했다.
반면에 오존 오염도는 0.015ppm으로 9월의 0.02ppm보다 다소 개선됐다.
김덕우 환경부 대기정책과장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이런 오염도 상승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공회전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철수기자
입력시간 2000/1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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