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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하반기 성장 둔화

유통업, 하반기 성장 둔화성장세 지난해의 18~33% 그칠 듯 올하반기 유통업 금융불안 등으로 상반기보다 둔화될듯 올 하반기 국내 유통업은 업태별로 18~33%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금융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보다는 신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는 6일 「2000년 하반기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백화점 18.1%, 할인점 33%, 편의점 18.2% 등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가 추정한 올 하반기 업태별 시장규모는 백화점 8조3,000억원 할인점 5조3,800억원 그리고 편의점이 1조2,000억원 (편의점협회 추정)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신장률 전망치는 상반기의 20~40% 신장률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금융 등 경기 불안요소가 잠재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태별 사업전망을 보면 백화점업계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고조된 경협 움직임에 따라 대북 관련 마케팅을 강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투자 보다는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생산거점 확보 및 자원을 활용하는 단계의 투자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신세계연구소는 내다봤다. 또 할인점업계는 본격적인 다점포화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류, 정보 등 저비용 운영(LOW COST OPERATION)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편의점업계는 올해 사상 최대인 830여개 점포가 신규 출점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한편 전자상거래(EC) 사업 거점으로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통업계는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업체를 주축으로 백화점, 할인점 등 각각의 시장에서 1위를 굳히기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1세기 마켓리더 자리를 놓고 신업태 진출, 중소업체 인수 등이 계속될 것으로 신세계연구소는 전망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7/06 19: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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