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사학과 박환(사진) 교수가 제11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립기념관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만주지역 항일독립운동을 새롭게 조명한 저서 ‘만주지역 한인민족운동의 재발견(국학자료원, 2014)’을 펴낸 박환 교수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7일 오전 11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박환 교수는 1985년이후 30년간 만주와 러시아지역 항일독립운동사 연구에 주력, 20여 권에 달하는 저서를 냈고 최근에는 ‘안중근평전’ ‘강우규의사평전’ ‘김좌진평전’ ‘사진으로 보는 러시아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 등을 출간했다.
독립기념관 학술상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를 장려·촉진하고 연구자들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조동걸 교수(국민대)가 제1회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독립기념관은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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