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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3천52억원…전년비 36%↓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2,751억원) 보다 10.9%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4,788억원과 비교하면 36.2% 감소했다.

매출액은 13조9,9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4% 줄었다. 전년 동기 13조9,888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HE(Home Entertainment)는 1분기 매출액 4조4,367억원과 함께 6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TV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러시아 및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통화가치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매출이 5%와 1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16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적자 전환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3조5,965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나면서 1분기 기준으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전략 스마트폰 G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함께 북미 지역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5% 감소했다.

MC 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540만대로 역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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