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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낙폭과대주 중심 접근을
입력2003-03-18 00:00:00
수정
2003.03.18 00:00:00
이학인 기자
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주가가 하루 반짝 상승한 뒤 이튿날 급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급등락장은 이라크 전쟁의 윤곽이 잡힐 다음주 중반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짧은 호흡으로 단기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라크 전쟁이라는 통제 불가능한 변수에 따른 중압감과 채권시장의 혼란, 불안한 환율 등으로 주식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리스크관리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문한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라크 전쟁이 예상대로 이번주내에 시작된다고 볼 때 다음주 초중반까지는 장세가 전쟁소식에 따라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상대적으로 주가가 많이 빠진 카드ㆍ증권ㆍ은행 등 금융주에 대해 단기적인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키움닷컴증권도 주식시장이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악재를 어느 정도 반영, 당분간 이라크 전쟁의 진행상황에 따라 등락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지수의 하방경직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업종별ㆍ종목별 순환매를 겨냥한 `길목지키기`식 단기매매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다고 밝혔다.
키움은 20일 이격도가 지수이격도 보다 더 크게 벌어진 종목 중에서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큰 동원F&Bㆍ태영ㆍ다함이텍ㆍ풍산ㆍF&Fㆍ이젠텍ㆍ이루넷ㆍ나라엠엔디ㆍ인탑스ㆍ현대차우ㆍ현대차2우BㆍLG화학우ㆍLG전자우ㆍ삼성SDI우 등을 추천했다.
정도영 키움닷컴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기관 등의 수급이 여의치 않아 주도적인 매수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추격매수에 나서기보다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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