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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형신탁] 은행 효자상품 부상
입력1999-04-29 00:00:00
수정
1999.04.29 00:00:00
김영기 기자
은행권이 절찬리에 판매중인 단위형금전신탁이 신탁계정의 「효자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른 신탁상품보다 두배 이상의 마진율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29일 A은행이 단위형신탁을 여타 상품의 수익기여도와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단위형신탁은 순취득마진율(마진율-채권상각준비금부담률)에서 여타 상품들을 최소 두배 이상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의 단위형 신탁 마진율은 1.80%로 가계(0.77%), 적립(-0.28%), 신종(0.87%)보다 월등히 앞섰다.
단위형신탁의 수익기여도가 이처럼 높은 것은 여타 상품들이 채권상각준비금부담률, 즉 대손충당금 적립준비금이 최대 3% 가까이에 달하기 때문이다.
반면 단위형신탁은 대출운용이 주로 초우량업체에 국한되거나, 아예 대출편입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각부담률이 제로 수준에 불과하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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