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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색 PB 상품 인기

세븐일레븐 '바나나바' 매출급증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이 개발한 이색 자체브랜드(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과 빙그레가 공동 개발해 지난달 6일 출시한 '바나나바'(90ml, 700원)는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바 부분에서 판매 1위에 올라섰다. '바나나바'는 가공유 부동의 1위인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상품으로 10월 매출이 바 부분 2위인 '메로나'보다 10.6%, 3위 '돼지바'보다 19.8%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불황으로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용량을 반으로 줄인 PB 과자 상품들도 인기다. 세븐일레븐과 롯데제과, 코스모스가 공동 개발해 지난 9월 출시한 '롯데샌드깜뜨 미니', '롯데샌드 미니', '빠다코코낫 미니', '제크 미니' 등 총 9종의 미니 과자 제품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이 전달보다 2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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