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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내년 운용 계획… 국내주식 17兆 규모 추가 매입

SOC등 투자 올보다 2배 확대<br>금융부문 전체 자산 위탁 비중… 23.2%로 늘어 70조원 넘을듯


SetSectionName(); 국민연금 내년 운용 계획… 국내주식 17兆 규모 추가 매입 SOC등 투자 올보다 2배 확대금융부문 전체 자산 위탁 비중… 23.2%로 늘어 70조원 넘을듯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민연금기금이 내년에 국내 주식 16조원을 더 사들이고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올해보다 2배 정도 투자금액을 늘린다. 이는 전광우 신임 이사장의 "국민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자산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도 국민연금기금 위탁운용계획(안) 및 의결권 행사지침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기금운용위는 내년 말 국민연금 금융 부문 전체 자산의 위탁 비중을 올해 18.3%에서 23.2%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올해 목표치 23.0%보다 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계획대로 위탁운용이 이뤄질 경우 내년 말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금액은 총 70조2,992억원이 된다. 국민연금은 외부 운용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통해 기금운용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 3.9%였던 위탁운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금운용위는 올해 49.7%였던 국내 주식위탁 비중을 내년 말 50%까지 늘리기로 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올 10월 말 16조7,674억원에서 25조1,295억원으로 늘어난다. 운용사를 통해 8조3,621억원의 주식을 더 사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위탁금액을 더하면 국민연금의 내년도 국내 주식투자 규모는 올 10월 말 33조7,295억원에서 내년 말 50조2,590억원으로 16조5,295억원이 증가한다. 국내 채권위탁 목표 비중은 6.0%로 최대 12조3,239억원이 투자된다. 현재보다 2조9,633억원이 추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이다. 해외 주식과 채권에는 각각 최대 13조8,584억원과 4조9,806억원을 투자한다. 올 10월 말에 비해 1조6,284억원과 8,649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대체투자 규모도 크게 늘어난다. 올해 11조226억원에서 19조3,196억원으로 약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로 위탁금액은 7조125억원에서 최대 14조67억원 규모까지 확대된다. 최봉근 복지부 서기관은 "대체투자 분야에는 SOC, 해외부동산, 벤처, 구조조정(CRC) 등이 있으며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해외부동산 등의 분야에서 투자 규모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금운용위에서는 국민연금기금의 의결권 행사 지침도 개정됐다. 지난 7월 국민연금이 유엔의 책임투자원칙(PRI)에 가입한 것을 감안해 의결권 행사시 사회책임 투자 요소를 고려해 판단하도록 총칙에 규정했다.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해외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때는 외부 의결권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행사지침 조항도 신설됐다. 또한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신규 임기를 포함, 총 재직연수 10년을 초과하는 경우 사외이사 선임을 반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향후 국민연금이 금융지주회사법(은행법)에 따른 비금융주력자에 포함될 것에 대비해 보유한도 초과 부분에 대한 섀도보팅(다른 주주들의 찬반 비율대로 의결권 행사)을 의결권 행사기준에 명시했다. 비금융주력자의 보유한도는 9%로 제한돼 있으나 섀도보팅 조항을 포함할 경우 금융위원회 승인을 얻어 그 이상의 지분을 보유할 수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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