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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계곡 트레킹

[레저] 계곡 트레킹"개울에 발 담그면 더위가 싸~악"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는 명산의 계곡을 가볍게 거닐면서 삼림욕을 즐겨보자. 이른바 「계곡 트레킹」이다. 나무 그늘에 앉아 계곡에 발을 담그고 하얗게 부서지는 폭포를 보노라면 더위쯤은 저만치 날아가리라. 다음은 가볼만한 계곡 트레킹 코스 3곳. 날짜는 오는 15~17일(토~월요일) 제헌절 연휴가 좋을듯. 신년·설·추석 연휴를 제외한다면 올해 2번만 있는 황금연휴이다. 설악산·지리산 등 큰산을 2박3일 코스로 종주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그러나 적당히 걷다가 경관이 아름다운 계곡에서 쉬었다 내려와도 된다. 트레킹이 등산과 다른 것은 「정상 등반」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점. 사실 등산은 체력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초보자와 상급자가 함께 어울리기 힘들다. 최근 산악회도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경치 좋은 산악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지리산 한신ㆍ뱀사골ㆍ피아골 계곡= 백두대간 남단에 위치한 지리산은 계곡이 20여 개나 될 만큼 산이 깊고 넓다. 이중 칠선골, 한신골, 뱀사골, 피아골 계곡이 대표적인데 칠선골은 휴식년제로 통제구간이다. 한신 계곡은 진주 방향인 중산리에서 시작해 정상인 천왕봉(1,915M)을 오른 뒤 장터목산장~세석평전을 거쳐 함양 방향인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중산리 구간이 약간 힘들다. 약 10시간 정도 소요. 뱀사골과 피아골을 연결하는 코스도 유명하다. 반선에서 시작해 뱀사골계곡을 들어서 뱀사골산장~화개재~삼도봉~노루목을 거쳐 임걸령에서 피아골 계곡으로 내려온다. 약 8시간 소요. 문의 지리산 남부관리사무소 (061)782-0353 ◇설악산 천불동 계곡= 웅장한 지리산이 남성적인 산이라면 수려한 설악산은 여성적인 산이다. 기암괴석과 계곡, 문화유적 등이 널려있어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계곡 트레킹 코스는 다음 네 가지. 산행 소요 시간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코스를 선택한다. 오색~설악폭포~대청봉~소청봉~회운각~천불동계곡~양폭산장~귀면암~비선대~설악동(18㎞, 8시간 소요) 한계령~서북릉~끝청~중청~대청봉~소청봉~회운각~천불동계곡~양폭산장~귀면암~비선대~설악동(21㎞, 11시간 소요) 오색~설악폭포~대청봉~소청봉~봉정암~구곡담계곡~수렴동대피소~영시암~백담사(21㎞, 11시간 소요) 장수대~대승폭포~서북릉3거리~12선녀탕계곡~남교리(14㎞, 6시간). 문의 설악산 관리사무소 (033)636-7700 ◇노인봉 소금강계곡= 오대산국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를 이룬다. 낙영폭포에서 무릉계까지 7㎞ 가량 이어지는 소금강계곡은 30여 개의 다리를 지나므로 운치가 있다. 진고개에서 시작해 동쪽 능선을 따라서 정상에 오른 뒤, 하산은 노인봉 대표소~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식당암~금강사~청학산장을 지나 삼산리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약 5시간30분 소요. 문의 오대산 관리사무소 소금강분소 (033)661-4161 입력시간 2000/07/04 19:0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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