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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오토모티브 "폭스바겐 등과 부품 수출 협의"


“현재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미츠비씨 등과 변속기부품 7종을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입니다. “

김남곤(사진) 삼기오토모티브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증권스팩1호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유럽위기 발발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원가ㆍ품질 경쟁력이 앞선 부품기업들을 찾기 시작했으며 올 초만 해도 완성차 6개사에서 삼기오토모티브를 방문했다”며 “삼기오토모티브 제품은 선진국 업체들과 품질은 같고 원가는 20~30% 정도 싸 상장 이후 해외 매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스팩1호와 합병을 통해 상장되는 삼기오토모비티브는 자동차 엔진 구동 부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부품과 6단 변속기의 핵심부품인 밸브바디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변속기부품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현대ㆍ기아차에 납품을 시작해 2010년 하반기부터는 대형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에는 변속기부품과 원재료를 제조하는 100% 자회사 에코미션을 설립해 원자재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현대ㆍ기아차그룹으로의 납품 비중이 절반을 넘어 2010년 기준으로 이 회사의 수출 비중은 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상장 이후 적극적으로 독일ㆍ미국ㆍ일본 등 글로벌시장을 파고들겠다는 복안이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오는 2월24일 주주총회를 거쳐 3월28일 현대증권스팩1호와 합병을 완료한다. 합병을 통한 신주는 4월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에코미션 설립 등 투자확대에 따른 차입금이 상당해 이를 먼저 갚고자 스팩을 통해 서둘러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삼기오토미티브는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서도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상장 이후 브랜드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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