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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30일 오전은 피하세요

귀경길은 31일 오후 가장 혼잡

예상 이동인원 작년보다 31만명↑


올해 설 연휴기간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오는 30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를 타고 부산이나 광주로 귀경할 경우 지난해보다 20~30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9,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전국에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총 2,76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1만명(1.1%)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귀성·귀경길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3%로 가장 많고 △버스 12.0% △철도 3.9% △항공기 0.5% △여객선 0.3% 등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30.1% △서해안선 13.3% △중부선 9.6% △남해선 8.2% △영동선 7.9% 등의 순으로 예상 이용률이 높았다.

귀성 교통량은 30일에 57.3%가 집중돼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때는 설 당일인 31일 교통량의 39.5%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 기준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을 비롯해 서울~광주 6시간50분이며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30분 등으로 부산·광주는 지난해보다 각각 20~30분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서해안선은 평택~시흥선 개통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50분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운영하고 있는 갓길차로 26개 구간(190.2㎞)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 7개 구간(36.3㎞)과 고속도로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 3개 노선(8.3㎞)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 1호선 아산~천안 등 18개 구간(116.56㎞)을 준공해 개통하고 국도 3호선 화성 팔탄북부우회도로 등 21개 구간(82.76㎞)을 설 연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임시 개통한다.

설 연휴기간 수송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중교통 수단도 늘렸다. 정부는 하루 평균 열차 353량과 고속버스 1,773회, 항공기 24편, 여객선 143회를 증회했다. 이 밖에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은 31일부터 2월1일까지 다음날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할 계획이며 경춘·경부·중앙·분당선 등 광역철도 9개 노선은 2월1일부터 2월2일까지 다음날 오전1시50분까지 연장운행한다.

국토부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교통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실시간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나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와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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