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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인터파크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해외에서 투어부문의 외형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196.2% 늘어난 855억원과 4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어와 쇼핑이 각각 17.3%, 20.9%의 성장을 하며 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쇼핑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기대되며 도서부문은 원가율 개선으로 손실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파크에 대해 “중국 2위 온라인여행사의 국내 호텔상품 판매가 이달부터 본격화해 국내숙박 거래액이 앞으로 3년간 47% 성장할 것”이며 “내년 4월 인도네시아 미디어그룹과 합작여행사를 설립해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여행시장 선점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서의 투어부문 외형 성장 모멘텀을 고려해 인터파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2만9,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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