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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피해 일부 업종에 그쳤다

2분기 카드 결제 금액 전년대비 10% 늘어 157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내수 부진 우려가 컸지만 실제로 카드 결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가 줄어든 업종이 종합병원이나 레저타운 등으로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4분기 카드승인금액은 약 15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어나 지난해 2·4분기 증가율 4.1%를 크게 웃돌았다. 공과금 업종을 제외한 카드승인금액만 놓고 봤을 때도 증가율이 5.8%로 지난해 2·4분기보다 1.2%포인트 높아 민간 소비는 크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여신협회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메르스의 영향을 받은 업종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지난해 2·4분기 영업일수가 이틀 늘어난 것이 카드승인금액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메르스의 영향을 받은 대형병원은 발병 근원지로 인식되면서 2·4분기 종합병원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1.6% 줄었다. 또 단체관광객 및 출장객의 잇따른 취소로 숙박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6월에는 메르스 감염 우려로 많은 사람들이 공공장소 이용을 자제하면서 레저타운에서의 카드승인금액은 무려 44% 줄었고 종합병원은 14%, 대형할인점은 6%, 교통 업종에서는 0.6% 감소했다. 반면 약국업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수요 급증으로 카드승인금액이 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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