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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그레이트 브랜드페어] 하이투자증권

"고액 자산가 잡자" 영업 드라이브 강화<br>골프·음악회·만찬 등 활동 활발<br>지속·체계적 관리로 관계 공고히

하이투자증권 온라인 홍보대사인 '3기 하이서포터즈'가 지난 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풍선과 저금통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추구하는 브랜드 강화 전략은 V(고액자산가).I(인터넷 홍보).P(거점전략)로 요약된다.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영업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인터넷(Internet)을 통해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각 지역별 지점을 거점(Point)에서 다양한 고객을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V.I.P로 상징되는 전략은 최근 하이투자증권의 움직임에서도 쉽게 감지된다. 한층 향상된 서비스나 스포츠 활동 등으로 거액 자산가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VIP 고객 초청 골프대회'. 하이투자증권은 이 골프대회를 2007년 이후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골프대회를 연 1회로 줄이는 대신 고급 호텔에서 유명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클래식 음악회와 만찬을 진행하는 등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활동에 대해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삼성역 지점을 역 근처 100m 이내로 옮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점 내 VIP 고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고객 사랑방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하이투자증권 측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도전정신과 성장 잠재력 확충으로 자산관리형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며 "VIP 고객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더욱 밀접한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는 게 회사 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증권사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주 활동무대는 인터넷상. 여기서는 지난 2010년 11월 발족한 하이서포터즈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개인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하이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프로모션 내용이나 추천 금융상품, 각종 서비스 정보를 알리며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봉사활동 등 다양한 외부 활동도 진행 중이다.

하이투자증권 측 관계자는 "하이서포터즈의 경우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4기가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회사 알리기는 물론 증권업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인 이들은 앞으로 잠재고객이기도 하다"며 "하이서포터즈로 기업 이미지 높이기는 물론 미래 고객 확보, 우수 금융인재 양성 등 다양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객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 마케팅 활동도 브랜드 이미지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매년 영업점 설문조사를 통해 고급 영화관과 클래식 음악회 행사 등 지점별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평택촌놈 정오영 대표 등 재야고수를 초빙해 지난 18일과 25일 송파지점에서 실전비법 고객 강좌를 실시하는 이유도 거액 자산가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접근하기 위한 것이다.






SNS 통해 고객곁으로 더 가까이

'이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의 회사 홍보수단도 진화하고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인터넷상에 회사를 노출시키는 데 그쳤지만 이제는 SNS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접근하려 하고 있다. 실제로 하이투자증권 트위터 등 팔로워 수는 4만6,158만명으로 금융투자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자체 집계한 결과 하이투자증권의 팔로워 수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4만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라며 "하나대투증권(4만2,523명)과 동부증권(3만7,437명), 이트레이드증권(3만5,600명), 신한금융투자(3만132명) 등도 수 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등 SNS 활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이 SNS 홍보에 집중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접근과 교류가 그만큼 쉽기 때문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러 증권사들이 SNS를 활용하는 이유는 어떤 활동보다 고객 접근도 쉽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행사도 SNS를 이용한 회사 이미지 높이기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재 퀴즈 이벤트 등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SNS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자체 노력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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