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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텔, 중남미에 휴대폰 공급
입력2004-03-22 00:00:00
수정
2004.03.22 00:00:00
김문섭 기자
세원텔레콤(대표 김영순)은 미국의 휴대폰 유통업체인 사이먼과 유럽형 2.5세대(GPRS) 휴대폰 공급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먼은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지역 19개 국가에서 독점적인 마케팅ㆍ유통망을 갖고 있는 업체로, 공급물량과 가격 등은 본계약 체결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원텔레콤이 공급할 휴대폰(모델명 SRD200T)은 중남미 지역 특성에 맞춰 3개 주파수 대역을 고루 쓸 수 있는 `트라이밴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6만5,000컬러 내부 액정화면(LCD)과 보급형 컬러 외부LCD, 40화음 멜로디 등을 갖췄다.
세원텔레콤은 올해 중남미 시장에 전체 수출량의 10%에 가까운 41만여대의 휴대폰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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