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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KTB 스팩, 18일부터 이틀간 청약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설립한 교보-KTB기업인수목적회사(SPACㆍ대표 김한섭)가 일반공모에 들어간다.

교보-KTB SPAC은 지난 11~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18일부터 이틀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625만주로 공모금액은 총 250억원이다. 이 중 개인배정물량은 274만9,500주이며 확정 공모가는 4,000원이다. 개인 최대 청약 한도는 18만주, 청약준비금율은 50%다.

인수대상은 17개 신성장동력 산업 중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LED응용 ▦신소재· 나노융합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등 7개 산업을 1차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며 이에 해당하는 기업 중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한 일정규모 이상의 안정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한섭 대표는 “교보-KTB스팩은 성장 잠재력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중소 기업의 가치제고를 위한 최적의 스팩 구조”라며 “교보증권의 IB역량과 KTB투자증권의 투자 노하우, 발기주주의 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증시 악화로 공모가 연기됐던 교보-KTB 스팩은 이번 재 공모에서 공모금액 예치 비율을 100%로 올리면서 투자자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환불일과 납입일은 오는 23일이고, 상장 후 거래개시 예정일은 27일이다. 교보증권과 KTB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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