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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환자들에 대한 진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상14층ㆍ지하5층(연면적 3만7,275평) 규모의 신관을 건립한다. 서울아산병원의 신관건립은 의료 공급체계가 글로벌화, 산업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환자들에 대한 진료체계 및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면서도 병상증설은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신관건립의 주 타깃은 외래진료 및 검진을 받는 환자들의 편의성 향상으로 정했다. 신관건립에 맞춰 기존 서관에는 질환별 전문센터 체제를 도입, 소화기질환과 암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동관에는 심혈관질환ㆍ뇌신경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특화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신관에는 여성 및 소아 환자들을 위한 진료센터, 피부과ㆍ안과ㆍ이비인후과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배치할 것”이라면서 “비교적 가벼운 수술 환자들이 하루 만에 치료를 받고 귀가할 수 있는 당일수술센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 관계자도 “서울아산병원의 신관건립 목적은 환자들의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있다” 면서 “병상의 증설규모는 현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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