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평등 재개발지역 시선집중 올해는 어떤 아파트가 뜰까… 은평 2지구 올 하반기 분양'제2 판교' 광교 신도시 주목… 인천 청라지구도 인기끌듯 올해엔 광교 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청라지구, 송도 신도시 등 좋은 입지에서 매머드급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어느 해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판교 신도시, 용인 흥덕지구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인기 지역에서도 공급 일정이 잡혀 있어 청약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 시장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청약 접수 건수가 한 건도 없는 곳이 수두룩한 반면 송도 등 인기지역에서는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앞으로 공급될 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지역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될 경우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재개발 지역이 유망=부동산 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 중 유망한 단지로는 용산, 동작, 성북, 은평 등 재개발 지역이 주로 꼽혔다. 지난해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용산에는 올해 약 1,000가구 가량이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시기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6~7월 경이다. 용산은 국제업무단지, 용산민족공원, 뉴타운 개발 등 서울의 개발 호재 지역 중에서도 가장 먼저 꼽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올해 분양이 예정돼 있는 곳은 한남동, 효창동, 신계동 일대다. 은평 뉴타운 2지구도 올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돼 있다. 전체 공급 물량은 5,130여 가구이며 이 중 3,56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지구는 지난해 분양된 1지구보다 교통여건이 좋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인근에 있고 통일로에도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또 역 주 변의 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하기 편리하고 대부분 정남향으로 배치돼 있어 일조권도 좋다. 은평 2지구 중에선 A공구 1블록과 12블록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1블록은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단지 앞으로 수변공간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2블록은 지하철 초역세권인 데다 단지 주변에 서오릉자연공원, 갈현근린공원 등이 펼쳐져 있어 개방감이 좋다. 은평 2지구는 건설공정 80%가 완료되는 시점에 분양하기 때문에 입주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계약금, 중도금, 잔금은 미리 준비해 놔야 한다.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도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서울경전철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대우건설과 동일하이빌, 서희건설이 660여 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내부순환도로 하월곡 분기점이 가까이 있다. ◇수도권은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지난 2006년, 로또로 불렸던 판교 신도시에 떨어졌던 사람들은 올해 광교 신도시를 기대해도 좋다. 수원 이의동, 용인 상현동 일대에 들어설 광교 신도시는 ‘제2의 판교’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광교는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용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분당, 용인 흥덕, 수원 영통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신분당선이 2014년 개통되면 강남까지 30~40분 대로 진입할 수 있다. 광교 분양의 첫 테이프는 울트라건설이 끊을 예정이다. 울트라건설은 10월경 113~149㎡형 1,188가구를 선보인다. 인천 청라지구도 유망 지역 중 한 곳이다. 1,778만여㎡에 총 3만1,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청라지구는 레저 중심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된다. 특히 청라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아파트 4,000여 가구가 대기 중이다.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울 뿐 아니라 국제금융도시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또 올해 첫 분양되는 김포신도시 양촌지구에선 우남건설이 5월께 1,200여 가구를 내놓는다. 양촌지구는 녹지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되고 김포공항과 김포신도시를 잇는 경전철이 2012년, 올림픽대로와 김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고속화도로가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 청약전략"점수 낮다면 추첨제 병행 중대형 노려보길" 올해 청약 시장의 양극화 양상은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에 따라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광교, 김포신도시 등 대규모 2기 신도시의 분양이 본격화되고 은평, 용산 등 서울 도심권 분양이 이어지면서 개발 전망, 단지 위치 등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전매제한 기간이 더해지면서 아파트를 장기로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청약 점수에 따라 전략이 달리 가져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우선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광교 등 인기 지역에 소신청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에 따라 예상 당첨 점수가 나오기도 하지만 낮은 점수로도 인기 지역에 당첨된 사례가 있어 당첨 점수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점수 외에 추첨제가 병행되는 중대형을 노리고 통장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특별공급에 해당된다면 이를 챙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지방의 경우엔 올해도 분양시장의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충청권,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가 풀렸지만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많은 데다 추가 규제완화도 기대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건설사 "분양가 상한제, 위기이자 기회" 우림건설,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건설업체 '랜드마크 경쟁' 뜨겁다 신도브래뉴, 유럽 스타일 명품 주거문화 추구 아파트 소비자 감성을 자극한다 e-편한세상, 멋·실용성 겸비한 디자인으로 두각 the#(더 샵), 최적 주거환경 '반올림 서비스' 동일하이빌, '지상에 車없는 아파트' 트렌드 대우건설, 분양서 입주까지 철저한 '고객만족' 아이파크,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추구 GS건설, '첨단+고품격'이미지로 차별화 성공 신동아건설,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공간' 강화 '세상 단 하나뿐인 단지' 직접 만든다 삼성물산, 고객만족지수 10년째 1위 '명불허전' 금호건설, 대면형 주방등 주부 위한 설계 강화 롯데캐슬, '고급스럽고 중후한 城' 이미지 강조 남광토건, '웰빙·자연친화·첨단' 골고루 갖춰 신창건설, "가족을 위해" 커뮤니티시설에 역점 상떼빌, 인간과 자연 조화 '건강한 아파트' 태영건설, '4가지 美' 강조 코오롱건설, 동·서양-전통·현대-인간·자연 조화 현대건설, 론칭 1년 반만에 '명품아파트' 우뚝 우미건설, 살수록 情깊어지는 아파트 지향 브라운스톤 '내게 꼭맞는 맞춤형 주거공간' 제공 풍림산업, '도심속 자연주의 아파트' 설계 주력 SK뷰(VIEW), 사계절 정원등 생활의 멋·여유… 동문굿모닝힐, 상쾌한 아침 여는 좋은 아파트 용산·은평등 재개발지역 시선집중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 자부심 높여요" 동부건설, 화려한 경관 조명·파격적 외관 '눈길' 벽산건설, 행복을 만드는 '따뜻한 공간' 지향 쌍용건설, 주거시설 넘어선 '예술적 문화 공간' 한라건설, '플라자·파크·가든' 테마공간 제공 한화건설, '꿈에 그리던 주거공간'을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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