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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벼에서 병 방어 능력 우수 유전자 발견

농촌진흥청은 벼에서 병원균 침입 시 일어나는 병 방어 반응 조절 ‘스위치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발견한 유전자는 다양한 병 방어 유전자군의 발현을 조절하는 마스터 스위치(master switch) 유전자 중 하나다. 이 유전자는 병원균 세포벽 분해 효소, 병 방어 주동유전자 등 병 방어 유전자군의 발현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어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방어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기서 분리해낸 병원균 특이 발현 유전자 OsWRKY6가 식물의 대표 방어호르몬인 살리실산(SA, Salicylic Acid)의 합성유전자를 조절해 SA 함량을 높이는 것을 밝혀냈다.

유전자 OsWRKY6는 병 방어 반응 조절 유전자 중 상위 유전자로서, 병 저항성 작물 개발의 원천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OsWRKY6 유전자의 기능 분석 결과를 국제 유명 SCI 학술지 ‘New Phytologist (IF7.67)’에 게재했다.

농진청 분자육종과 황덕주 연구사는 “OsWRKY6 유전자는 벼에서 최초로 보고된 것”이라며 “이 유전자를 이용해 병 방어 반응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병 저항성 작물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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