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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식 투자자 75%가 상반기 손실

시총 129조원 증발

중국 주식 투자자 10명 중 7~8명은 지난 상반기에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 텅쉰(騰訊)은 올 상반기 마지막 주식 거래일인 지난달 30일까지 4만9,013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상반기 주식 투자 조사’ 결과 손실을 본 투자자가 전체의 7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손실비율이 1~25%인 투자자는 37.22%였으며 26~50%의 투자손실을 입은 비중이 26.38%에 달했다. 50% 이상 손실을 입은 투자자도 11.4%를 기록했다. 반면 1%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는 15.25%에 불과했다. 상반기 중국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로는 53.93%가 통화긴축을 꼽았고 이어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 등 물량부담이 22.23%, 다국적기업 전용 시장인 ‘국제판(國際板)’ 개설이 10.81%, 외국시장 영향이 7.94% 등이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는 올해 상승세로 출발해 4월 초까지 강세를 지속했지만 이후 지난달까지 상승분을 모두 까먹어 상반기 전체로는 각각 1.6%와 2.8% 하락했다. 이로 인해 증발한 시가총액은 총 7,683억위안(12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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