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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聯 대출전용카드 진출

내주께 '하이론' 시판상호신용금고업계가 대출전용카드시장에 진출한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호신용금고연합회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금고 15곳을 우선적으로 묶어 공동상품 형태인 대출전용카드 '하이론'를 개발,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14일까지 실거래 테스트를 거쳐 15일부터 서울ㆍ경기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품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이론'의 회원자격, 대출한도, 금리 등 구체적 운용과 관련된 부분은 개별 금고가 고객 신용도에 따라 각각의 전략에 맞춰 개발한다. 이에 따라 서울 협신금고는 1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업계 최초의 여성전용카드 '베스트레이디론'을 '하이론'과 연계해 판매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베스트레이디론'은 20~50세의 여성 직장인, 개인사업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최고 200만원까지 연54%에 대출해주고 있는 여성전용 대출카드. 협신금고 관계자는 "구매력이나 연체율에 있어서 여성층은 이미 확인된 시장"이라며 "대출요건을 크게 완화, 쉬운 대출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 경인금고와 경기 영진금고도 오는 15일부터 기존 종합통장대출 상품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전용카드를 제공할 계획. 경인금고 관계자는 "기존 현금카드고객을 대출전용카드고객으로 전환시켜 어느 은행에서나 출금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연합회가 카드제작과 디자인을 맡아 비용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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