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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취업률 59.3%…성균관대 2년 연속 1위

대학 지원 취업자 미인정

올해 대졸자(전문대·대학원 포함)의 평균 취업률은 59.3%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한 전국 552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 5,142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연계 취업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취업률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학의 재정으로 인건비를 지원받아 한시적으로 취업한 교외 취업자는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했어도 취업자 계산에서 제외했다.

올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가운데 취업 대상자는 48만 3,702명이고, 이 중 취업자는 28만6,896명으로 지난해보다 9,755명(3.3%) 감소했다. 취업률은 59.3%로 작년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취업률은 졸업생에서 진학자·입대자·취업불가능자·제외인정자·외국인유학생을 제외한 취업 대상자 중 취업자 비율이다. 취업자는 조사 기준일 당시 직장건보가입자, 해외취업자, 영농업종사자로 계산한다.

올해 취업자 가운데 직장건보 가입자는 28만 4,660명, 해외취업자는 1,637명, 영농업종사자는 599명이다.

해외취업자는 지난해보다 313명(23.6%) 늘었다. 국가별 비중은 호주(21.8%), 미국(19.2%), 싱가포르(14.7%), 일본(14.2%) 순이었다.

기능대학의 취업률이 85.0%로 여전히 높았고, 교육대학은 작년보다 7.3% 포인트 뛰어오른 72.0%를 기록했다. 일반대학원(68.9%)과 산업대학(64.9%), 전문대학(61.2%)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58.9%, 비(非) 수도권은 59.6%로 큰 차이가 없었다.

17개 시·도별로 자동차·조선업종 기업체가 많은 울산이 64.8%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인천·대전(각 63.9%), 제주(62.0%), 경남(61.0%), 경북(60.1%) 등도 60%대였다. 서울은 59.1%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국·공립대 취업률은 58.1%로, 사립대(59.6%)보다 1.5% 포인트 낮았다.



성별로 남성이 62.7%로 여성의 56.1%보다 높았다. 취업자 중 여성의 비율은 2011년 47.2%, 지난해 48.0%, 올해 48.6%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학·산업대 가운데 졸업자 수가 3,000명 이상인 32개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가 69.3%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69.1%), 서울과학기술대(67.2%), 연세대(64.2%), 인하대(63.2%)가 톱5에 올랐다. 진학률이 33.2%로 가장 높은 서울대는 취업률은 61.3%로 7위였다.

인문·사회·교육·공학·자연·의약·예체능계열 등 7개 대계열 가운데 의약과 교육계열의 취업률 강세가 이어졌다.

전문대학 중 교육계열이 81.9%, 의약계열이 70.8% 였다.

대학에서는 의약계열이 71.1%로 가장 높고, 공학계열(67.4%)과 사회계열(53.7%) 순이었다. 교육계열은 임용고시 대기 발령자가 많은 탓에 취업률이 47.5%로 저조했다.

전공별로는 전문대학에서 유아교육(82.3%)과 유럽·기타어(79.5%), 농수산(75.7%)의 취업률이 높았다.

대학은 역시 의학(86.1%), 치의학(84.3%), 초등교육학(78.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졸업자가 10명 미만인 대학을 제외하고 의학 전공만을 보면 대구가톨릭대(97.3%), 을지대(97.1%), 순천향대(96.7%) 등 20개 대학이 취업률이 90%를 웃돌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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