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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AIDS…' 대책과 예방

MBC 내달 1일 '에이즈의 날' 맞아…사회 편견·사례등

실제 에이즈 환자 모습으로 충격을 던진 한 의류회사 광고.

생방송 'AIDS…' 대책과 예방 MBC 내달 1일 '에이즈의 날' 맞아…사회 편견·사례등 실제 에이즈 환자 모습으로 충격을 던진 한 의류회사 광고.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MBC가 특별생방송 ‘AIDS, 나는 안전한가’를 30일 밤 12시 25분부터 90분간 방영한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콘돔 TV광고를 비롯해 에이즈와 관련된 여러 방송물들이 전파를 탄 적은 수차례 있었지만 다큐멘터리가 아닌 생방송 형식으로 지상파 방송에서 다뤄지는 건 드문 경우다. 이번 프로그램은 변창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전달하면서 에이즈 감염자와 그 가족의 실제 사례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짚어보고 향후 대책과 예방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프로그램엔 남편의 감염으로 자신과 7살 난 딸까지 에이즈에 걸린 여성이 직접 스튜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누구나 에이즈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생방송으로 이뤄지난 만큼 방송 시간 동안 전화상담을 받으며 에이즈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점을 해결하고 에이즈 감염자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의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004년 9월 현재, 우리 나라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 수는 공식적으로 2,994명. 실제로는 이보다 몇 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새로 발생한 신규 에이즈 감염자만 해도 455명으로, 하루에 1.65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에이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동성애자가 걸리는 천형’이란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각종 조사자료에 따르면 에이즈는 혈액과 정액으로 주로 감염이 되며 단순한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지는 않는다. 수혈이나 혈액 제재로 인한 감염자 수도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나 숱한 편견과 오해로 에이즈 환자는 자신의 병을 숨겨오는 탓에 떳떳이 치료도 받을 수 없을 뿐더러, 정부의 에이즈에 대한 교육과 대책도 여전히 미비하기만 하다.실제 에이즈 환자 모습으로 충격을 던진 한 의류회사 광고.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입력시간 : 2004-11-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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